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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기 전에 던져야 할 5가지 질문

리뉴얼의 실패는 대부분 디자인이 아니라 정의에서 시작됩니다. 착수 전 반드시 합의해야 할 다섯 가지.

  • #전략
  •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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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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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플랫폼 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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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홈페이지가 좀 낡아서요." 리뉴얼 문의의 대부분은 이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낡음은 증상이지 문제가 아닙니다.

1. 이 사이트는 누구의 어떤 행동을 바꾸려 하는가

방문자 전체를 대상으로 삼는 순간 아무도 설득하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한 명을 정하고, 그 사람이 해야 할 단 하나의 행동을 정의합니다.

  • 채용 지원인지, 견적 문의인지, 자료 다운로드인지
  • 그 행동까지 몇 번의 클릭이 필요한지
지표가 그려진 화면 앞의 회의
무엇을 바꾸려는지 한 문장으로 못 적으면, 다 만든 뒤에도 잘됐는지 말할 수 없다.

2. 성공을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세련되게"는 측정할 수 없습니다. 착수 전에 다음을 숫자로 합의합니다.

지표현재목표
문의 전환율0.8%2.0%
평균 체류시간42초90초
검색 유입 비중18%40%

3. 콘텐츠는 누가, 언제까지 쓰는가

리뉴얼이 지연되는 1순위 원인은 개발이 아니라 원고입니다. 디자인 시안이 나오기 전에 핵심 페이지의 텍스트 초안이 있어야 합니다.

콘텐츠 없는 와이어프레임은 예쁜 껍데기를 만들 뿐입니다.

책상에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사람들
런칭은 끝이 아니라 운영의 시작이다 — 누가 쓸지 정하지 않으면 콘텐츠는 멈춘다.

4. 런칭 이후 누가 운영하는가

CMS가 필요한지, 개발자가 배포해야 하는지에 따라 아키텍처가 달라집니다. 운영 주체를 정하지 않으면 6개월 뒤 다시 방치된 사이트가 됩니다.

5. 무엇을 만들지 않을 것인가

기능 목록은 언제나 예산보다 깁니다. 1차 범위에서 의도적으로 제외할 항목을 문서에 명시하면, 이후 논쟁의 절반이 사라집니다.

마무리

다섯 질문에 답을 채우고 나면, 필요한 것이 리뉴얼이 아니었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것도 좋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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